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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알고 바르는 방법

Jarvis! 2025. 7. 8. 11:05

여름철 뜨거운 햇볕 아래 외출할 일이 잦아지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피부는 강한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며 빠르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뿐 아니라 심할 경우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여름철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알고 바르는 방법

선크림을 바르는 것만으로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아침에 바르고 끝내는 습관은 오히려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여름철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하기 위한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그리고 자주 묻는 오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한 번만 바르면 부족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 수치에 관계없이 2시간마다 덧발라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SPF 수치가 높으면 하루 종일 보호된다고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자외선과 땀, 기름, 마찰 등에 의해 효과가 빠르게 감소합니다.

SPF와 PA의 정확한 의미

  • SPF(Sun Protection Factor)는 UVB 자외선을 차단하는 정도를 의미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효과가 강하지만 지속 시간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UVA 차단 지수를 나타내며, PA+, ++, +++ 등으로 표시됩니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주름과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권장 사용량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얼굴에 약 500원 동전 크기 정도를 도포하는 것이 적정량입니다. 양이 적을수록 SPF 효과는 떨어지며, 권장량의 3분의 1만 사용할 경우 SPF 30 제품도 실제로는 SPF 10 이하의 효과밖에 내지 못합니다.

실내나 차 안에서도 자외선은 침투합니다

실내에 있다고 해서 자외선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특히 자동차 안은 생각보다 자외선이 강하게 들어오는 환경입니다.

유리창을 통한 자외선 침투

  • 자동차 앞 유리는 보통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만, 옆 창문과 뒷유리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 운전 중 햇빛에 더 자주 노출되는 왼쪽 얼굴과 팔은 실제로 피부 손상이나 피부암 발생률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차 안에 있을 때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며, 운전 시에는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를 함께 착용하면 눈 건강까지 보호할 수 있습니다.

선크림을 발라도 비타민 D는 충분히 생성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비타민 D 합성이 저해된다는 우려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과도한 걱정에 가깝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와 비타민 D의 관계

  •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소량의 UVB는 여전히 피부에 도달하며, 이는 비타민 D 합성에 충분한 양입니다.
  • 또한 연어, 달걀, 비타민 D 강화 시리얼, 우유 등 식이 요법으로도 충분히 비타민 D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자외선을 무방비로 쬔다가 피부암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 더 큰 건강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은 필수입니다

자외선은 나이에 관계없이 피부에 손상을 줍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자외선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인도 지속적인 자외선 차단 필요

  • 대부분의 사람은 20세 이전까지 평생 자외선 노출량의 약 25%만을 경험합니다.
  • 나이가 들어도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어릴 때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은 경우, 성인이 된 후 자외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광범위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진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 팁

1. 외출 15~30분 전에 바르기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완전히 흡수되고 보호막을 형성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므로 외출 직전보다는 미리 발라야 합니다.

2.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더 자주 덧바르기

운동이나 수영 등으로 땀이 많이 나거나 물에 닿는 경우에는 2시간보다 더 자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3. 넓은 부위에 꼼꼼히 도포하기

얼굴뿐 아니라 목, 귀, 손등 등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에도 꼼꼼하게 발라야 합니다.

4.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 선택

지성, 건성, 민감성 피부에 따라 성분과 제형이 다르므로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트러블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저녁에는 반드시 클렌징

자외선 차단제는 메이크업처럼 피부에 잔여물이 남을 수 있으므로 저녁에는 이중 세안을 통해 깨끗이 지워야 합니다.

마무리

여름철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 번 바르고 끝내는 습관에서 벗어나, 정량을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르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자외선 차단은 단순한 미용의 문제가 아니라 피부암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중요한 생활 습관입니다. 연령이나 계절에 상관없이 일상 속 자외선 노출을 경계하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피부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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